134세대 중 20세대만 상담…‘안심주택 보증금 불안’, 오세훈도 직접 현장 찾았다

보증금 미반환 우려 불거진
잠실·사당 2곳 주말 상담소 운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일) 오전 잠실센트럴파크에 마련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상담소’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청년안심주택 강제경매 등의 사태를 점검하고, 상담소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보증금 반환 불안이 커진 서울 청년안심주택에 서울시가 주말 상담소를 꾸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장을 직접 찾았다.

서울시는 잠실센트럴파크(134세대)와 사당 코브(85세대) 두 곳에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상담소’를 열었지만, 첫날 상담을 받은 세대는 잠실 20세대, 사당 12세대에 그쳤다.

현장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청년주거안심센터장, 경매업무담당전문가, 관련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피해신청 절차 안내와 법률 상담을 비롯해 안전한 보증금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 대부분이 주중 직장생활 탓에 평일 상담이 어렵다”며 주말에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24일서울시장은 직접 잠실 현장을 찾아 상담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임차인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보증금 반환 절차와 시기 등을 직접 파악하며 “개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으로 불안을 덜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더 이상 임차인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해 임차인이 충분히 안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대부분 주중에 청년들이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주말에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 시가 선지급하고, 후순위 임차인은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피해자로 인정돼 지원받을 수 있게 돕겠다는 내용의 임차인 보호 대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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