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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왼쪽) 변호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재구속 전 윤 전 대통령이 ‘이(이재명) 정권이 1년을 채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정권의 불길한 하향세’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정권의 파국이 의외로 일찍 올지 모른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되기 얼마 전 만났을 때 자신은 이 정권이 1년을 채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는 반신반의했으나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그 판단은 아주 냉철한 분석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향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머지 않아 50%대 하향 돌파를 전망하면서다.
그는 “하향의 추세가 국내적 요인 뿐만 아니라 도저히 극복이 어려운 국제적 요인까지 겹쳤다는 점에서, 장래를 더 어둡게 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는 정청래, 정성호, 전현희 등과 같은 강경파에 휘둘리며 그(미국과의) 반대편으로 갔다. 내각이나 당의 요직을 반미친중의 인사들로 채우고, 친중, 친북의 스탠스를 억세게 고집하며, 미중의 군사적 대립시 중국에 돌아서는 환경을 용납할 수 없다는 방침에서 물러나지 않는다”며 “이것 자체가 냉정한 국제외교의 현장에서 용납되기 힘들다”고 이 정부의 난관으로 먼저 국제 정세를 이유로 들었다.
또한 “국내적으로 경제적 지표들이 하강하고 기업의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는데, 이 정부는 그와 반대의 방향으로 소위 ‘노란봉투법’ 등 입법을 마음대로 휘두른다”며 “기업에 딸린 수많은 식솔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기업의 강제적 소멸을 너무나 쉽게 입에 올리며 반기업 정책을 강행한다”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나 그 여러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저변을 흐르는 가장 불길한 요소는, 그들의 윤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강경일변도의 조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와 확연히 다르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세는 한국 보수의 진영에서 압도적이다”며 “이것은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 여실히 나타났다. 그가 뿌린 씨앗에서 발아하여 이제 의젓한 나무로 커나간 장동혁, 김민수 후보의 선전, 그리고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한 전한길 역시 윤석열이 키운 대표적 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물불 안 가리는 복수의 분노에 맞서 잉걸불처럼 조용히 타오르는 다른 쪽의 분노가 더 큰 불길로 번질 공산이 크다”며 “좁은 시야의 강경파가 주도하며 대국(大局)을 보지 못하는 여권의 상태가 한심스럽기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