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솔라나 나란히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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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 경제 지표들이 9월 금리인하에 힘을 실으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12일 반등세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5% 오른 11만494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2.11% 상승한 443달러, 리플은 1.23% 오른 3.02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2.07% 오른 228달러, 대표적인 ‘밈 코인’ 도지코인은 4.32% 상승한 0.2547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0.81% 오른 3조9700억달러로 집계됐다.
기관 중심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3거래일(8~10일)간 순유입세로 총 11억2880만달러를 기록했다. 9개 이더리움 현물 ETF로는 3거래일(9~11일)간 총 2억3490만달러가 들어왔다.
가상자산 시장 반등 배경은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추정치와 부합하며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11일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추정치와 맞아떨어진 수준으로, 전월(2.7%)보다 소폭 상승했다.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 관측에 부합한데다 앞서 고용지표가 4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악화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관측이 굳어지고 있다.
투자심리도 반등하고 있다. ‘공포와탐욕지수’는 이날 47을 기록하며 전일(43)대비 올랐다. 이 지수는 0부터100 사이를 나타내는데 수치가 오를수록 투심이 살아난다고 해석한다. 다만 40부터60까지는 ‘중립’ 구간이며 60이상부터 ‘탐욕’구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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