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량 기존 비해 10분 1 이하로 줄여
펄프재질이어서 필름 떼어내면 종이로 분리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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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맆P&P가 선경엔지니어링과 협력해 펄프재질 기반의 식품 진공포장용 트레이를 국내 처음 개발해 선보였다. |
식품 진공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펄프몰드 용기’가 국내 처음 개발됐다. 이는 덮개필름을 빼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10분 1이하로 줄일 수 있게 한다.
펄프·제지기업 무림P&P(대표 이도균)가 국내 최초로 식품 진공포장에 적용 가능한 ‘펄프몰드 스킨포장 트레이’를 개발했다.
포장기계 회사 선경엔지니어링(대표 남상준)과 협력해 제품을 상용화했다. 현재 현대백화점 육류와 롯데마트 수산물 포장에 적용 중이다. HMR(가정간편식) 등 고차단 포장이 필요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일반적 식품 진공포장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고, 그 위에 필름을 밀착해 밀폐력과 보존력을 확보한다. 무림은 이 플라스틱 용기를 펄프재질로 완전히 대체한 것이다.
무림 측은 “양사의 기술력을 더해 접착제 없이도 열만으로 펄프몰드 용기 표면에 얇은 필름을 밀착시키는 구조를 완성했다. 펄프몰드의 내구성 및 내수내유성을 강화하고 진공포장에 적합한 기능성을 확보했다”며 “일반포장 대비 펄프몰드 용기를 적용한 식품 진공포장의 유통기한 연장효과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용기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10분의 1이하로 줄여준다. 기존 플라스틱용기 진공포장에는 약 36g의 플라스틱이 사용됐는데, 펄프몰드 용기로 대체하면 덮개용 필름 3g만으로 진공포장이 가능하단 것이다.
펄프재질이어서 필름을 떼어내면 간편하게 분리배출이 된다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환경공단의 ‘종이 분리배출표시’ 지정 승인을 받아 종이류로 배출할 수 있다. 필름을 떼어내면 재활용효율은 더욱 높아진다.
무림 관계자는 “펄프몰드는 국내산 천연 생펄프를 원료로 해 국내에서 생산된다. 또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식품 안전성 시험도 모두 통과했다”며 “식품 진공포장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