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원이면 된다’ 영등포구, 공공배달 ‘땡배달’ 본격 운영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가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구 전역에서 ‘땡배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땡배달’은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 서비스다. 라이더 배차부터 픽업, 배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땡겨요’의 낮은 중개 수수료(2%)와 가입비·입점료·월이용료가 없는 혜택에 더해, 배달 대행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가맹점주가 배달 대행사와 별도 계약을 맺고 관리비를 부담해야 했으나, ‘땡배달’ 도입으로 건당 3300원의 고정 배달비만 내면 된다. 소비자 역시 배달비를 무료부터 최대 900원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구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지난 9월 19일 오전 10시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영등포구 땡배달 발대식’을 열었다. .

아울러 구는 29일에는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31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했다. 지난 2월 첫 발행 후 구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번까지 누적 발행액은 69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올해 1월 6만 5000여 명이던 가입자는 8월 말 10만 5000여 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 역시 6600여 건에서 13만 30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땡배달’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착한 배달 서비스”라며 “영등포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복을 전하는 한 끼 친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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