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장관, UN 고위급 회의서 “전세계 통합 리더십·협력 필요”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UN 고위급 주간 회의 참석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는 제80차 유엔(UN) 고위급 회의 주간인 25일(현지시간)에 열린 비감염성질환(NCD) 예방·관리와 정신건강·웰빙 증진을 위한 고위급 회의에 정은경 장관이 대한민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을 비롯한 UN 회원국 고위급 인사들은 비감염성 질환과 정신건강 위험 요인이 사회·경제·환경·상업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데 동의했다.

정 장관은 본회의에서 “비감염성질환과 정신건강 문제가 저소득층·장애인·고령층 같은 취약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통합적 행동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국이 만성질환 관리의 최우선 정책으로 시행 중인 일차 의료서비스 사례와 그 성과를 발표하고, 한국 정부가 정신건강 증진을 국가적 의제로 삼아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꾸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국제 보건의료 형평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도 표명했다.

정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스웨덴, 싱가포르 보건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는 한편 뉴욕 유력 금융사들의 국민연금 투자자산 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한인 금융인의 보건의료분야 투자 동향 등 의견을 들었다.

정 장관은 이날 하버드 의대를 방문해 한미 공동 연구개발 분야 협력 방안과 의사 과학자 양성 현황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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