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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라운드 도중 2번 홀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홍정민.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포커 페이스’ 홍정민이 KLPGA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인 서교림을 1타 차로 제쳤다.
홍정민은 이로써 초대 챔프에 등극하며 올시즌 3승을 거둬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홍정민은 또한 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아 시즌상금을 12억 9401만원으로 늘려 노승희(12억 8735만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뒀으며 이날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홍정민은 “얼굴의 표정 변화가 별로 없어 포커 페이스로 불리지만 사실은 긴장을 많이 한다”며 “항상 엄마와 함께 대회장에 오는데 이번 대회는 혼자 왔다. 그런 면에서 의미있는 우승인 것 같다”고 말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홍정민은 4, 5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8번 홀 버디 추가로 경쟁자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이후 10번 홀(파5)에서 1.3m 버디를 잡아 여유있게 선두를 질주한 홍정민은 14번 홀(파4) 보기로 2타 차로 쫒기기도 했으나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 1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서교림은 16번 홀(파4)에서 1.6m 버디 기회를 잡아 선두 홍정민을 1타 차로 압박할 수 있었으나 이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4.8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으나 연장전엔 1타가 부족했다.
박주영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다연도 5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유현조, 송은아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동은은 6번 홀서 버디를 잡았으나 8번 홀서 더블보기를 범해 결국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9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