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자문위, ‘신병 괴롭힘 사망’ GOP 방문…예방대책 평가

김상현 이병 추모비 찾아 참배
정책개선 권고안 지속마련 계획


28일 육군 제12보병사단 GOP대대 소초에서 박찬운 군 사망사고 분과위원장(사진 가운데)이 소초 상황실 구성을 살펴보고 있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군 사망사고 대책 분과 위원회(군 사망사고 분과위)는 28일 12사단 일반전초(GOP)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 사망사고 분과위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이날 건립된 고(故) 김상현 이병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장병들의 GOP부대 생활·근무여건과 상황발생시 보고체계, 응급후송 현장 등을 확인했다.

또 이날 위원들은 군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재평가하고 현재 시행 중인 사고예방 시스템 보완과 유형별 맞춤형 대책에 대한 논의도 현장에서 진행했다.

군 사망사고 분과 위원회에서는 군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 관련 군내 자살사고·안전사고 예방대책, 사고대응체계 구축, 군사망자 예우와 지원 등에 대해 민간 전문가의 시각으로 정책개선 권고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의 권고와 제안을 바탕으로 국방정책을 지속 보완해 장병의 인권이 보장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찬운 군 사망사고 분과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부대의 사고예방 노력과 애로사항을 파악했다”며 “사고예방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 군 사망사고를 줄이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