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납품 공식화·역대 최대 분기매출’ 삼성전자, 4% 강세 [종목Pick]

영업이익 10조 클럽 복귀
젠슨 황 “한국 국민 기쁘게 할 발표 예고”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30일 오전 주가는 4%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00원(4.38%) 오른 10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3분기(7~9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32.48%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4% 증가한 12조2257억원으로, 5분기 만에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5세대 제품인 HBM3E 12단을 ‘큰손’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삼성전자는 또 6세대인 HBM4에 대해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대상 HBM3E 12단 납품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31일 경주에서 연설을 앞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국민을 기쁘게 할 발표”를 예고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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