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595.7억달러, 역대 10월 최대…대미 16.2%↓, 2년 9개월만에 최저

경기도 평택항 부근에 수출용 차들이 세워져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수출이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 호황으로 전년 동월보다 4%가량 증가했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최대 수출품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의 26%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여파에 대(對)미국 수출은 16%이상 감소했다. 특히 2023년 1월이후 2년 9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꺽였다. 우리의 1위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도 5%가량 줄었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통관 잠정치)로 작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수치다.

이로써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0월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25.4% 증가한 157억3000만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수출의 26.4%를 차지했다. 이는 수출품 4개 중 1개이상이 반도체라는 의미다.

주요 지역 중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대미 수출이 16.2% 감소한 8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은 2023년 1월(85억900만달러) 이후 2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리의 1위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도 115억5000만달러로 작년보다 5.1% 감소했다.

10월 수입은 535억2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5% 감소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6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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