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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내각에 오는 12월 1일까지 희토류 광물 채굴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전략 자원 확보와 서방 제재 장기화에 대비한 자급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각료 과제 목록에는 러시아·중국·북한 접경 지역의 물류망 개발을 위한 조치를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정부는 극동연방지구 내 복합운송 물류센터 개발을 보장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 개발 계획에 아무르강과 두만강 일대의 철교 및 교량 건설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또한 “2026년까지 교량 가동을 보장하고, 건설 중인 교량의 접근로를 기준에 맞게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해 대외 무역과 기술 협력에서 고립이 심화되자, 중국과 북한 등 인접국과의 경제·물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으로, 희토류 자원 개발과 극동 지역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