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위성 ‘진주샛-1B’ 성공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본격화
![]() |
| 세계적 기술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메카티엔에스 임직원들이 회사앞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진주)=황상욱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K-우주항공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초소형 위성 ‘진주샛-1B’의 성공적 발사와 운용에 이어 ‘진주샛-2’를 경남도와 공동 개발 중이며,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체 위성을 발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우주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 아래 지역 대표기업인 ㈜메카티엔에스가 세계적 기술력을 앞세워 진주시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메카티엔에스는 극저온 환경의 정밀 온도제어와 고진공 압력제어 기술을 보유한 우주환경 시험장비 전문기업으로 ‘열진공 챔버’, ‘베이크아웃 챔버’ 등 주요 시험 설비를 자체 개발·국산화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던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이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진주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 개발 과정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 챔버를 활용해 우주환경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 위성의 발사 성공에 기여했다.
진주시는 “메카티엔에스의 기술력이 지역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이 회사는 진공·열제어·EPC(설계·조달·시공) 기술을 융합해 우주환경시험시설의 고도화와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험 인프라의 턴키(Turnkey)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복합소재 개발, 인공위성 구조체 및 발사시험 장비 연구 등 차세대 우주기술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우주환경시험 전 주기 대응 체계를 완성하고 있다. 향후에는 위성 구조체, 달 탐사 장비, 항공기 구조물 분야까지 기술 응용 범위를 확대해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국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메카티엔에스 관계자는 “진주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국가산단 조성과 보조를 맞춰 진주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혁신과 글로벌 진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에 본사를 둔 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관내 우주항공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