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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매장 앞에서 충전 중인 모델 3 [AP]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10월 인도량 감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05% 내린 430.6달러에 마감했다.
웰스파고는 이날 테슬라의 10월 인도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북미·유럽·중국·한국 등 주요 4개 시장 모두에서 판매가 줄었다. 특히 북미와 유럽 판매는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9월 말 종료돼 소비자 구매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0월 인도량은 전월 대비 54% 급감했다.
콜린 랭컨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세액공제 종료 영향이 컸다”며 “유럽과 중국 시장 수요 둔화가 동반되면서 4분기 인도 전망에도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가 종료된 이후 10월 미국 인도량이 줄어드는 ‘반작용’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해외 시장의 약세가 계속되는 점이 문제”라고 짚었다.
자율주행 경쟁 심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구글 자회사 웨이모는 이달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3대 도시에서 고속도로 주행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고속도로를 포함한 공공 도로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부문은 테슬라의 핵심 성장 모멘텀으로 꼽혀왔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완전자율주행(FSD) V14가 비감독형 수준에 근접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연내 오스틴에서 안전동승자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8~1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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