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서 자란 꼬막·뻘배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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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교 꼬막축제 지난해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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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뻘배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자연유산 보성갯벌에서 자란 꼬막을 즐기고, 꼬막 캐서 자식 대학 보내 한국 경제 역군으로 키운 뻘배 어머니의 애환과 감동을 다시 음미하는 벌교꼬막축제 21회 잔치가 21일 개막한다.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벌교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과 외국인이 꼬막을 즐기는 법, 살짝 데친뒤 껍질을 엄지손톱으로 열어 육즙과 함께 먹기, 꼬막 껍질이 살짝 열릴때 건져 알만 꺼낸뒤 건강양념에 무쳐 먹기, 어떤 것이 더 좋은지 해답을 구해보자.
전자는 자연 그대로의 맛, 후자는 뻘배 어머니의 손끝맛이 더해진 맛이다. 찍먹, 부먹 논쟁과 비슷하다. 보성 사람들은 “다 좋다” 할 것 같다.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철 별미로 껍질이 단단하고 속살이 붉고 도톰하여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단맛을 자랑한다.
벌교꼬막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향토 문화축제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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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막을 찾아라” 벌교 꼬막축제 이벤트 |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전시회, 벌교꼬막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농악 길놀이(시가행진)와 꼬막주먹밥 1000인분 만들기, 꼬막청소년예술제, 개막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개막식은 MBC 가요베스트와 연계해 나태주, 미스김, 마이진 등 20여 명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17주년 행사를 비롯해 ‘꼬막이야기 오케스트라’ 공연 ‘아리랑과 함께하는 꼬막음악회’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가수 박지현, 보성군립국악단, 민성아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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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사랑-효심의 아이콘에서 레저가 된 뻘배 레이스 |
축제 마지막 날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 등반, ‘우리 국악 한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길두 추진위원장은 “벌교꼬막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하면서“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