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사우디 인터내셔널 공동 5위..선두와 3타 차

대회 첫날 6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오른 김성현.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성현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최종전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때려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내년 PGA투어 복귀한 확정된 김성현은 첫날 좋은 성적을 거둬 남은 라운드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9언더파 62타로 공동 선두를 이룬 칼렙 슈렛(미국), 에이드리언 메롱크(폴란드)와는 3타 차다. LIV골프에서 뛰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1타 차 3위다.

최승빈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티렐 해튼(잉글랜드), 다이치 코(홍콩)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최승빈은 12~15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마오타이 싱가포르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왕정훈은 4언더파 67타로 앤서니 김(미국)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수민은 3언더파 68타로 케빈 나(미국), 톰 매키빈(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시즌 LIV골프에서 뛴 장유빈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91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컷을 통과할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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