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지환·김동성 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POSTECH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가 나노생산, 바이오헬스,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 김동성·안지환 교수가 18일 열린 ‘2025 한국정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정밀공학회 ‘학술상’과 ‘백암논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정밀공학회는 정밀공학 분야 학술 연구와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학술단체다. 회원 약 4,0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밀가공, 계측, 로보틱스, 나노·반도체 공정, 녹색생산, 바이오 헬스 등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한국정밀공학회 학술상은 정밀공학 분야에서 창의적 연구성과와 학술적 기여가 탁월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학회 최고 권위 포상으로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김동성 교수는 나노 생산공정과 고부가가치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거두고 산업·학술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았다. 특히 나노 제조 기술 정밀 제어 및 바이오 의료 응용 연구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며, 국제 정밀공학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 오고 있다
백암논문상은 故 함인영 박사(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산업공학과 석좌교수·세계생산공학회장 역임)가 기증한 기금으로 1997년부터 수여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학술적 영향력이 뛰어난 연구자의 업적을 평가하여 선정하는 상이다.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차세대 연구자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 만 40세 이하(논문 출판 시점 기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지환 교수는 녹색 생산 및 반도체 제조 공정 장비 분야에서의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백암논문상을 수상했다.
김동성 교수는 “나노 생산공정 연구가 바이오헬스 산업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지환 교수는 “지속가능한 생산기술 혁신은 미래 제조 산업의 핵심 과제”라며, “환경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