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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채순 감독이 2021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안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양궁에서 지도자로 올림픽 금메달 11개라는 성적을 낸 박채순 전 국가대표총감독이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에서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을 개최한다. 최 장관은 이 행사에서 박 전 감독을 비롯해 체육훈장 청룡장 12명을 포함한 체육훈장 53명과 체육포장 7명, 대한민국체육상 9명 등 총 69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청룡장은 박채순 전 감독, 경기도청 최은종 지도자(근대5종), 대구중구청 정재헌 지도자(양궁), 대한볼링협회 이나영, 강희원 선수, 문경시청 김범준 선수(소프트테니스), 한국체육대학교 김동현 조교(역도), 삼일고등학교 전용성 교사(역도), 경남장애인체육회 주영대, 강외정 선수(탁구), 부산장애인론볼연맹 임천규 선수, 전남장애인론볼연맹 윤복자 선수 등 12명이 수훈한다.
박 전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대표팀 코치, 2016년 히우지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대표팀 감독, 2021년 도쿄 올림픽 총감독을 맡으며 올림픽에서만 양궁 부분 11개의 금메달을 땄다.
▷맹호장은 경기북부경찰청 김성민(전 유도 국가대표) 경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안성조 선수(볼링) 등 16명, ▷거상장은 전 대한보디빌딩협회 고(故) 류제형 선수, 서울시청 심선화 선수(골볼) 등 14명, ▷백마장은 대한사격연맹 이선민(전 사격 국가대표) 주임 등 7명, ▷기린장은 한국수자원공사 안효기 지도자(조정), ▷체육포장은 오만 왕립경찰청 장세욱 지도자(태권도) 등 6명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경기상’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28년 만에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지도상’은 최용호 지도자, ▷‘장애인경기상’은 김황태 선수, ▷‘장애인체육상’은 고광만 여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심판상’은 장인성 대한수영연맹 심판위원장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인물은 ▷‘지도상’ 대전호수돈여자중학교 박의선 교사, ▷‘공로상’ 성복중학교 박숙자 교장, ▷‘장애인경기상’ 청도군장애인연합회 서정국 선수(철인3종), ▷특별상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의 아버지 황경선 씨다.
최휘영 장관은 “우리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문체부는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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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 [EP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