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사장, 연평균 43만대 판매 목표 제시
“유럽시장 첫 진출…6만2000대 물량 계획”
정통 SUV 외관 디자인에 내부 공간 확대
차급 넘어서는 운전자 보조시스템 탑재
![]() |
|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외관. [기아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기아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6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개선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는 내년 1분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한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의 국내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와 인도는 물론 유럽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넓혀 글로벌 소형 SUV 시장 입지를 단단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지난 9일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디 올 뉴 셀토스’를 최초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형 셀토스는 스포티지, 쏘렌토와 함께 기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연평균 43만대 이상을 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 지역 13만대, 인도 10만대, 국내에서 6만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데, 하이브리드 옵션을 포함해 6만2000대 정도의 물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디 올 뉴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
기아는 이날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의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공개했다. ‘더 프로타고니스트(주인공)’를 주제로 제작된 영상에는 ‘셀토스가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크기는 키우고 정통 SUV의 디자인을 따랐다. 자사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의 단단한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토스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램프와 일체화된 수직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며 강인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주간주행등(DRL)을 반영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룩을 구현했다. 전면부 범퍼 하단은 안정적인 형상의 가니쉬를 적용한 와이드 스키드 플레이트로 강인한 모습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서하준 기아 국내상품실 상무는 “새로운 K3 플랫폼을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차체 크기도 졌다”며 “전장은 40㎜ 늘어나서 4430㎜, 전폭은 30㎜ 증대 1830㎜으로 한층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동급 최고 수준인 536ℓ 화물공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
| 서하준(왼쪽부터) 기아 국내상품실장(상무),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류창승 고객경험본부장(전무)이 9일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디 올 뉴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
더불어 기아는 우수한 연비를 갖춘 1.6 하이브리드 엔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차량 외부 전력 공급(V2L)을 적용해 전동화 특화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했으며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송 사장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생산 비중은 65대 35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생산 물량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수요 변동에도 고객분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도록 하이브리드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해 차급을 뛰어넘는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셀토스에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이 적용된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셀토스 2세대는 기존 대비 볼드하고 정통 SUV 스타일링을 가져가며, 클래스를 리딩하는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며 “전기차 캐즘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셀토스가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대대적인 개편에 따라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 상무는 “셀토스의 제원 증대와 최첨단 사양 적용으로 일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 차종 및 기아 내부적인 레저용차량(RV) 라인업 간의 포지셔능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