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 유니세프와 빈곤·기후위기 아동들에 희망 전했다

김재중의 희망코드[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가수 김재중이 참여 빈곤과 기후위기의 필리핀 어린이 직접 만나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김재중은 유니세프 한국위-JTBC와 함께, 시리즈형 모금 방송 ‘프로젝트 블루’의 세 번째 이야기 주인공으로 나서 기후위기, 분쟁, 질병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들의 현실을 조명했다.

‘김재중의 희망코드’(JTBC, 12월12일)는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4박 5일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필리핀 발렌수엘라(Valenzuela) 지역을 방문한 내용으로 극심한 빈부격차와 기후위기로 영양, 보건, 위생 등 다양한 문제를 겪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재중은 이번 방송에서 따뜻한 인류애를 담은 ‘Humanity’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Now Is Good’을 부르며 어린이들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중은 “매일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소중한 희망이자 미래”라며, “교육의 기회를 잃게 되는 상황이 마음이 아팠고, 아이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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