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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 관악S밸리 청소년 창업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악S밸리 청소년 창업학교는 창업 등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관악S밸리에서 활약하는 선배 창업가의 경험담을 전하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내 3개 고등학교(영락의료과학고, 인헌고, 미림마이스터고)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창업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로맨시브, 파이미디어랩, 마이메타 등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연사로 나선 각 기업 대표들은 화려한 성공 신화부터 창업 초기에 겪었던 실패와 극복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와 위기 극복 노하우 등 ‘진짜 사장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관악중소벤처진흥원에서 청소년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생태계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관악S밸리 입주기업과 학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했다. 협약은 미림마이스터고와 스타트업 ‘로맨시브’와 ‘마이메타’ 간 이뤄졌다.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 김현수 학교장은 “지역과 연계한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훌륭한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 청소년 창업학교와 이번 협약체결은 학생들이 학교 밖 창업 현장을 이해하고 미래 창업가의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악의 청소년이 꿈꾸고 도전하며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