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동이 대한제강과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AI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 파밍 산업 리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한제강 본사 GREF 스마트팜에서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왼쪽)과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대한제강과 손잡고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대동은 19일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수확·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와 사업 모델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보유한 대동과 공장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설루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해온 대한제강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구축과 스마트파밍 기술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스마트농업 보급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AI·로봇 기반 스마트파밍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농산업 확산 사업 공동 참여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동은 데이터와 AI 기반 생육 설루션과 컨설팅, 재배·수확을 수행하는 농업 로봇, 스마트팜 환경제어 등 미래농업 기술을 제공하고, 대한제강은 공장 폐열 회수·활용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대동그룹이 보유한 약 2.4헥타르(약 7200평) 규모의 태안 스마트팜과 서울·제주 작물 연구용 스마트팜, 대한제강의 대규모 스마트팜 인프라를 활용해 AI·로봇 기반 온실 농업 전주기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네덜란드형 대규모 스마트팜과 같은 지속 가능한 온실 농업 모델을 국내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테크화·플랫폼화·규모화를 핵심 전략으로 스마트파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 스마트팜을 비롯해 서울사무소와 제주 그린스케이프 단지에 작물 연구 및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AI·로봇·자율제어 기술을 결합한 온실 농업 전주기 자동화 시스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제강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에너지 기술을 첨단 농업 시설에 접목하며 친환경 농업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GREF를 통해 부산·진주·밀양 등에서 총 1.7헥타르(약 5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며, 이달 경남 하동에는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3헥타르(약 9000평) 규모의 온실 단지를 준공했다. LED 보광, 첨단 육묘센터, APC, 부산물 재활용 등으로 사업 영역도 전후방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대동과 함께 미래 농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린 파운더리를 지향하는 대한제강은 농업 혁신을 추구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양사가 스마트팜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파밍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AI와 농업 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온실 스마트파밍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대한제강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동과 대한제강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파밍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