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제14대 회장에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

울산·경남도회 10·11대 회장 역임
“어려운 시기 중책…막중한 책임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중앙회장으로 김성은(사진) 덕진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중앙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이다. 1964년생인 김 회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경남대 대학원(석사·공학박사)을 졸업했다.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을 갖고 있으며 대한주택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제10대, 제11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중견·중소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회원업체들이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주택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PF대출 정상화, 건설사 유동성지원 확대, 수요회복을 위한 세제지원확대 및 대출규제 완화 등 현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에 시장 벙상화 방안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협회 내 법안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당선 인터뷰에서 민간의 주택공급 기능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 주택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 주택 구입 시 취득세 50% 감면 및 중과 배제, 처분 시 양도소득세 5년 한시 감면과 같은 특단의 지원책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LH 공공택지 직접 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자금력과 숙련인력의 한계로 공사품질 저하와 적기공급에의 차질이 우려돼 공공과 민간의 장점을 조화롭게 살린 합리적인 공급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향후 협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회원업체들의 원활한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독점하고 있는 주택보증 구조를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경쟁체제로 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택사업자를 위한 자체 공제조합 설립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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