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대구시장 출마설에 “방미통위 헌법소원에 집중할 때”

이진숙 “탄핵소추, 방미통위 설치법 부당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은 이 전 위원장이 지난 10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내년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 가처분과 헌법소원 대응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 전 위원장은 20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사회단체 주관 강연회 직후,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답했다. 그는 “(출마를) 고심하는 단계가 아니라, 현재 가장 큰 관심사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는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방통위 폐지와 방미통위 설치를 골자로 한 법안이 자신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며 위헌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것을 두고는 “전혀 무혐의인 사안”이라며 무리한 수사였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와 방미통위 설치법의 부당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022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 전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