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김영수 총재 “스포츠토토 진입 노력”

김영수 프로당구 PBA 총재


스포츠토토 발행 대상 되면 지원금 혜택
“리그 확장·IT혁신 미래 경쟁력 강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당구 PBA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국가사행사업인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진입을 추진한다.

김영수 PBA 총재는 30일 전한 신년사에서 “지속 가능한 리그 재정을 마련해 경기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홍보 다각화 등을 통해 PBA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확산시키겠다”면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스포츠 토토 진입과 KBF 등 아마추어 기구와의 교류 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의 발행 대상 종목에 포함되면 주최기관은 주최단체지원금을 배분받게 돼 리그 재정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 축구, 배구, 농구, 골프 등 대형 종목은 이미 발행 대상이며, 마이너 종목들도 진입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다.

그러려면 정규 스포츠리그다운 투명한 승패와 많은 경기 수, 단체전 등이 전제조건이다. 2018년 출범 때부터 스포츠토토 편입을 목표로 내건 PBA가 경기 수를 늘려가고, 각종 경기 기록을 철저하게 관리해온 것도 이를 염두에 둔 부분이 있다. 올 5월 PBA 팀리그는 하림지주의 창단으로 2020년 팀리그 출범 당시 6개 구단에서 10개 구단으로 확대됐다.

김 총재는 신년사에서 신년 과업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팬 서비스 개선’을 강조했다. “2026년에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문제점을 되짚어 개인투어와 팀리그의 경기 및 운영 방식, 세트제, 팀리그 드래프트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개선점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리그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PBA는 IT 기반 시스템과 데이터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 혁신을 추진하겠다”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고도화와 분석 기술 강화 등을 통해 선수·팬·미디어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진일보한 스포츠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PBA는 새해 첫 경기를 팀리그로 시작한다. 1월 3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를 벌이며, 같은 달 13일부터는 시즌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이어 1월 25일부터 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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