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2025년 의정활동 성과·2026년 의정운영 방향 발표…“새해도 도민과 함께 할 것”

[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가 2025년 한 해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2026년 의회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3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올 한해 재난 대응과 국제행사 지원, 민생 중심 입법 활동 등을 의정활동의 핵심으로 꼽았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초대형 산불 대응 과정에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전면에 내세웠다.

의성 산불 발생 직후 긴급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피해 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를 직접 청취했다.

이어 긴급 연석회의와 원포인트 임시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 방안을 병행했다.

이 같은 대응은 초대형 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지며 제도적 성과를 남겼다.

국제 행사 대응에서도 의회의 역할은 두드러져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현장 점검을 지속한 결과 행사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국비 확보와 안정적인 개최에 기여했다.

도의회는 APEC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 문화관광과 지역경제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전략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입법과 견제 기능 역시 강화돼 한 해 동안 처리된 조례안의 대부분이 의원발의로 추진되며 생활 밀착형 제도 개선에 방점이 찍혔다.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역할도 이어졌다.

청렴도 성과는 의회의 신뢰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경북도의회는 제도 개선과 교육을 병행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최고 등급을 받았다.

내년 경북도의회는 새 정부 국정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정책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과 해양, 공항 건설, 영토 주권 문제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내세웠다.

박성만 의장은“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집행부는 물론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의회 내부는 물론 외부와의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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