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규제지역도 비슷한 양상
성동 0.34%·수지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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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의 모습.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마지막 주에 횡보 흐름이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다섯째 주(12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직전 주 대비 0.21% 올라 직전 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성동구(0.34%), 송파·동작구(각 0.33%), 용산·강동구(각 0.30%) 등 한강과 인접한 지역은 한 주간 0.3% 이상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서초·영등포구(각 0.28%), 양천구(0.25%), 서대문구(0.24%), 마포구(0.23%), 중구(0.22%)도 서울 주간 평균 상승률(0.21%)을 웃돌았다. 반면 도봉구(0.04%), 중랑구(0.03%), 금천·강북구(각 0.02%)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일부 주요 단지 위주의 국지적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직전 주(0.12%) 대비 상승 폭이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10·15대책에 의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강세는 계속됐다.
용인시 수지구는 상승률이 0.47%로 직전 주(0.51%)와 비교해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성남 분당구(0.32%)와 수원 영통구(0.30%)는 0.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0.03%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2% 상승해 직전 주(0.14%)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비수도권(지방)은 0.03% 올라 직전 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직전 주 대비 각각 0.03%, 0.02% 올랐으며 세종은 0.08%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주간 평균 상승률은 0.07%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4주 연속 0.09%를 유지했다. 서울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임차 수요가 유지돼 0.14%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