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략·경쟁력 강화 공유도
“혁신 얘기했지만 성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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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 제공]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오는 15일 계열사 대표들을 소집해 올해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신 회장 주재로 2026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한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과 롯데지주 공동 대표이사인 고정욱 사장, 노준형 사장 등 사장단·계열사 대표가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상반기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 실적과 그룹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 전략이 공유된다.
올해는 경쟁력 강화 방안과 혁신안 논의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계열사 62곳 중 20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부회장단이 전원 물러나는 등 고강도 쇄신 작업에 나섰다. 지난 9년간 각 계열사를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산업군별로 묶어둔 HQ제도도 폐지했다.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도 “변화의 뒤를 쫓는 수동적인 태도로는 성장할 수 없다”며 ‘혁신’을 촉구했다.
신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 지정학적 리스크, 인구 구조 변화 등 우리가 마주한 올해 경영 환경은 그룹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혁신의 필요성을 꾸준히 이야기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줄여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