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동창 남매에 둔기 휘두르고 집에 불 지른 20대 남성 붙잡혀

제주서부경찰, 특수상해 혐의로 A씨 수사 중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주에서 친구 남매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A 씨(20대·남)가 전날 긴급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전 7시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B 씨와 그의 여동생 C양(10대)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피해자들은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B씨와 동차 사이인 A씨가 휘두른 돌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어 B씨 집에 불까지 질러, 집에 있던 3명이 모두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택 내부 20여㎡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피의자는 서귀포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후 1시쯤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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