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셰브론 챔피언십 명물 ‘연못 점프’ 이제 못 본다…개최지 변경

2025년 4월 셰브론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더 클럽 앳 칼턴 우즈 18번 홀의 호수로 뛰어들고 있는 사이고 마오(노란색 셔츠).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개최 장소가 변경돼 더 이상 전통 행사인 ‘연못 점프’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LPGA 투어는 8일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대회 일정은 4월 23~26일 열린다.

이 대회는 2023년부터 3년간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에서 열렸다. 앞서 2022년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는 우승자가 18번 홀 근처의 연못에 뛰어드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개최지를 옮겨서도 이어져온 이 전통은 올 시즌부터 사실상 중단된다. 현지 스포츠매체 ESPN은 “메모리얼파크 18번 홀 근처에는 물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해 우승자인 사이고 마오(24·일본)가 이로써 마지막 점퍼가 됐다.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에선 셰브론 챔피언십보다 한달 앞서 PGA 투어의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이 3월 26~29일 열린다.

골프다이제스트는 “LPGA와 PGA 투어가 몇 주 간격으로 같은 코스를 공유하는 것은 LPGA에 여러 가지 이점 있다”며 “관람석과 텐트를 포함해 대회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많은 시설이 이미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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