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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아이언 헤드 GC를 떠난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LIV 골프]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 골프가 13일 “아이언 헤드GC가 2026 시즌부터 코리안 골프 클럽(Korean Golf Club)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글로벌 골프 문화 속에서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영향력과 현대 골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다는 게 LIV 골프 측 설명이다.
LIV 골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런 변화에는 팀원의 변경이 자리잡고 있다. LIV 골프 출범후 줄곧 아이언 헤드GC를 이끌던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가 최근 팀을 떠났다. 그 자리를 ‘영건’ 김민규가 채울 것이란 관측이다. 김민규는 현재 LIV 골프와의 계약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민규는 지난해 5월 LIV 골프 코리아에 임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케빈 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LIV 골프 공식 계정과 소속팀인 ‘아이언 헤드 GC’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하면서 결별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케빈 나는 지난해 LIV 골프 개인랭킹에서 44위에 그치는 등 성적 부진을 겪었다. 또한 본인이 주도적으로 영입했던 장유빈의 성적 부진으로 팀 재편 과정에서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끝난 LIV골프 프로모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팀에 합류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와일드 카드로 출전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적에 따라 향후 코리안 골프클럽에 영입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코리안 골프클럽의 제너럴 매니저인 마틴 김은 팀명 변경에 대해 “2025년 LIV 골프 코리아를 계기로 큰 영감을 받았다. 현장을 찾은 수천 명의 젊은 팬들이 보여준 에너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코리안 골프클럽은 한국과 전 세계의 한국인을 잇는 새로운 골프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번 변화에 대해 모두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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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골프클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백호. [사진=LIV 골프] |
코리안 골프클럽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백호(White Tiger)와 무궁화(Rose of Sharon)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백호는 한국의 역사와 민속에서 존경받아온 존재다. ‘수호자이자 보호자’로서 팀과 대한민국이 지닌 강인함과 끈기를 상징한다.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는 한국의 강인한 정신과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2026시즌 LIV 골프는 14개 대회로 구성되며 총상금은 3000만 달러로 증액됐다. 경기 방식도 종전 54홀에서 72홀로 늘었다. 시즌 개막전은 2월 4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