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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체 364개 카운티 중 58%에 해당하는 210개 카운티는 주택 구매가 렌트 대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이 최근 인구 10만 이상 지역의 3베드룸짜리 중간가격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구매가 임대 보다 저렴하기로는 중서부가 전체 81.5%로 가장 높았다.남부는 66.3%로 집을 사는 편이 더 나았다. 하지만 북동부는 주택 매입이 임대보다 싼 비율이 48.8%로 절반을 밑돌았고 서부는 16.9%로 임대하는 것이 매입에 비해 훨씬 더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 비용, 전체 65.7%지역 소득 1/3이상 필요
주택 소유를 위해 비용을 분석하면 미 전체 카운티의 65.7%에 해당하는 239곳이 소득의 1/3 이상을 요구했다.
소득의 1/3 이상이 필요한 지역은 서부가 96.9%로 가장 높았고 북동부 또한 86%가 소득의 1/3이상을 지출해야 주택 구매가 가능했다. 남부와 중서부의 경우 이 비율이 각각 61%와 29.7%로 집계됐다.미국에서 주택 구매를 위한 소득 지출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일리노이 주의 페로리아 카운티로 소득의 14.5%만으로도 주택을 살 수 있었다.미시건주 웨인 카운티(14.9%)와 앨라매바 모빌카운티(15.1%)와 제퍼슨 카운티(16.3%), 그리고 몽고메리 카운티(16.7%)등도 이 비율이 20%를 넘기지 않았다.
이와 달리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119.2%)와 남가주 오렌지카운티(104.1%), 하와이 호놀룰루 카운티(95.2%), 북가주 몬트레이 카운티(93.4%), 그리고 중가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92.5%)등은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하면 주택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렌트, 전체 76.9% 지역에서 소득 1/3 이상 지출
렌트의 경우 전체 76.9%에 해당하는 지역(280카운티)에서 소득의 1/3 이상이 필요했다.
렌트에 소득 1/3 이상을 지출해야 하는 지역은 서부가 95.4%에 달했고 북동부(90.7%)도 90%를 넘겼다. 남부와 서부는 각각 77.7%와 40.7%였다. 미국에서 렌트를 위한 소득 지출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앨라배마 제퍼슨 카운티의 20.2%였고 웨인(21.3%), 쉘비(22.1%), 블랙호크(22.3%), 그리고 페로이아(22.4%)등도 렌트 부담이 낮은 지역에 꼽혔다.
미국에서 렌트 부담이 가장 높은 곳은 플로리다 콜리어 카운티의 119.4%였고 97.8%의 서포크 카운티와 80.2%의 몬트레이 카운티, 78.9%의 마우이 카운티, 71.9%의 오렌지카운티, 68.5%의 나소 카운티, 67.7%의 리버사이드 카운티 그리고 65.5%의 LA카운티가 리스트에 포함됐다.
●소유-렌트간 격차는?
지출 비율이 아닌 구매 대 렌트간 격차를 기준으로 구매가 렌트 대비 가장 유리한 곳은 뉴욕 주 서포크 카운티로 주택 구매는 소득의 60.4%가 필요했지만 렌트는 97.8%로 무려 27%이상의 차이가 있었다. 반대로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는 구매는 소득의 91.4%가 필요했지만 렌트는 48.5%로 낮았고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도 119.2%대 78.9%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가주 카운티 중에서는 북가주 샌타클라라 카운티가 61.7% 대 27.1%로 최고였고 알라메다 카운티(79.3% vs 46%), 오렌지카운티(104.1% vs 71.9%)등도 렌트가 구매에 비해 확연히 적은 비용이 소요됐다.
●지역별 주택가격,임금·렌트 상승폭 차 뚜렷
구매 조건이 개선됐음에도 전체 카운티 중 69%(251개)는 주택 가격 상승폭이 임대료 상승폭을 상회했다.
주택 가격 상승폭이 임대료 상승폭을 크게 넘어선 대표적 지역은 LA카운티와 헤리스 카운티(텍사스), 마리코파 카운티(애리조나), 샌디에고·오렌지 카운티 등이었다.
이와 달리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와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 플로리다 팜 비치와 힐스보러,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등은 임대료 상승폭이 주택 가격 상승폭 보다 높았다.
364개 카운티 중 59.1%인 215곳은 임금 상승폭이 주택 가격 상승 보다 높았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