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명 가입한 ‘따릉이’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서울시 비상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헤럴드DB]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설공단은 3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따릉이 회원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유출 규모와 범위, 실제 피해 여부 등은 경찰이 수사 중이며, 별도로 공단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따릉이는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 이용하는데,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유출된 정보는 회원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은 수집되지 않아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유출 규모를 파악 중이다.

공단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유출 사고에 대한 분석 및 대응을 총괄하는 비상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따릉이 앱 및 홈페이지를 포함한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해 보안 점검과 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

따릉이 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506만 명을 넘어선 서울시 대표 공공 플랫폼으로, 개인정보 유출이 현실화될 경우 시민 불안이 커질 전망이다.

피해 의심 사례 접수는 서울다산콜센터(☎ 02-120),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운영처 콜센터(☎ 1599-0120) 또는 이메일(seoulbike@sisul.or.kr)로 하면 된다.

공단은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는 한편,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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