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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에게 지원하는 갤럭시 AI 기반 ‘통역’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 플립7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하면서 4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8일 미국 특허정보 업체 IFI 클레임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미국에서 7054건의 특허를 등록해 전체(32만3272건)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6377건)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59건으로 5위에 올라 두 계단 상승했다. LG전자는 2284건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932건으로 30위, SK하이닉스는 844건으로 37위에 올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특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981건을 확보해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렸다.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완성차 업체 중에선 현대차가 1631건으로 16위, 기아가 1606건으로 17위에 올랐다.
반면 2021년까지 29년 연속 1위를 지켰던 미국 IBM은 선별적 특허 출원 정책으로 11위까지 밀려났다.
국가별로는 한국 기업의 특허 등록 건수가 2만6147건으로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전체 특허의 약 60%를 아시아 기업이 차지하며 기술 혁신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동양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한편 지난해 미국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보다 9% 감소해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 셀 운영과 전기분해,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히며 에너지 전환 관련 연구개발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