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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최혜진. [사진=헤럴드스포츠 DB]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혜진이 유럽여자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미미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리더보드를 점령했다. 최혜진은 후반 2번 홀에 이어 6, 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1타 차 선두에 오를 수도 있었으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혜진은 경기 후 “동계 캠프에서 많은 연습을 했다. 오늘 샷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퍼팅은 정말 좋았다. 정말 긴 퍼트를 몇 차례 넣었다”며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고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혜진의 이날 퍼트 수는 24개에 불과했다.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 2018년 프로무대로 뛰어든 최혜진은 K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뒀으며 2023년 LPGA 투어로 진출했다. 미국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은 없으나 세 시즌을 뛰면서 톱10에 29차례 들었다. LPGA 투어에서 우승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다.
이와이 치지(일본)는 7언더파 65타를 때려 1타 차 단독 3위로 출발했다.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6언더파 66타로 마농 드 로이(벨기에)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엔 한국선수 19명이 출전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최혜진에 이어 박혜준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윤이나와 유현조, 김민선7, 고지원, 이채은 2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장타자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로 배소현, 마다솜과 함께 공동 26위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소미는 2언더파 70타로 홍정민과 함께 공동 41위에 포진했다. 방신실과 이동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8위, 양희영은 이븐파로 공동 72위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