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119억, 난리났던 하정우, 종로·송파 빌딩 판다”…무슨 일?

[연합]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소유 건물 4개 중 절반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건물과 송파구 방이동 건물 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때 5개의 빌딩을 매입하며 부동산 투자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하정우는 2021년 강서구 화곡동 건물을 매각한 이후 줄곧 4개 건물을 소유해 왔다.

매물로 나온 관철동 빌딩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피아노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하정우가 2018년 12월 평당 3억4000만원, 총 81억원에 매입했다. 매각이 논의 중인 가격은 95억원으로 평당 매각가는 3억9000만원이다. 대지 78.7㎡ 연면적 467.2㎡ 지상 7층 건물인데 가챠숍과 네일숍 등이 임대해 있다.

방이동 빌딩은 하정우가 2019년 1월 평당 6208만원, 총 127억원에 매입했다. 매물로 올라온 가격은 170억원으로 평당 가격은 8310만원이다. 현재 스타벅스가 통으로 임대해 사용 중인데 임대차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로 파악됐다.

하정우는 2018년 7월 73억3000만원에 매입한 화곡동 건물을 3년 만인 2021년 3월 119억원에 매각하면서 시세차익으로만 45억7000만원의 수익을 거둬 화제가 됐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남인 빌딩온 상무는 하정우가 속초와 서대문 건물까지 매물로 내놓지 않은 이유에 대해 “최근 인근 상권이 많이 무너져 최근 매각된 시세로 따지면 매입 당시 가격보다 현재 가치가 떨어진다”며 “이대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 건물의 경우 74억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가치는 45억원 정도, 속초 건물도 24억5000만원으로 평당 가격은 6800만원인데 지난해 매각된 인근 건물 평당 가격은 3900만원대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하정우의 경우 법인이 아닌 개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해 세금 등을 고려하면 매각 후 차익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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