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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이틀째 11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에 나선 이소미.[사진=헤럴드스포츠 DB]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달러) 이틀째 11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소미는 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홈코스의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쿤(태국)을 3타 차로 앞섰다.
이소미는 이날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 1번 홀(파5)서 세번째 칩샷을 절묘하게 떨어뜨려 볼을 핀 1m에 붙여 버디로 출발한 이소미는 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4~6번 홀의 3홀 연속 버디에 이은 8~11번 홀의 4홀 연속 버디로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이후 255야드 거리의 파 4홀인 15번 홀에서 1온에 성공한 뒤 4m 거리의 내리막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소미는 경기 후 “내 인생 최고 점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며 “하지만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고 이틀이 더 남은 만큼 조금만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15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서도 “나무와 벙커 사이에 티샷을 떨어뜨리려고 했다. 이글 퍼트는 내리막 퍼트여서 가볍게 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소미는 지난 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투어(LET) 개막전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컷 탈락했으나 이번 주 180도 다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모든 샷의 임팩트가 강력해졌으며 아이언샷은 핀을 향해 날았다.
이소미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100%에 그린은 단 두홀서만 놓쳤으며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했다. 이소미는 이로써 지난해 6월 단체전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후 두번째 우승 기회를 노리게 됐다.
세계랭킹 1위 티티쿤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타를 줄였으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이와이 치지(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이미향은 버디 10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9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이날 7타를 줄인 김효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첫날 이븐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김세영도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공동 27위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