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전년 대비 10억↑
2019년부터 5년간 16만명에 도움
이용자 만족도 3년 연속 93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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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마련된 ‘돌봄SOS센터’. [연합]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독거 어르신 A(75) 씨는 급격한 치매 증상 악화로 집을 찾지 못하거나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호자 없이 방치된 상태였으나, ‘돌봄SOS’의 도움으로 긴급하게 필요한 ‘일시재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는 A씨처럼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원하는 ‘돌봄SOS’ 사업에 올해 총 3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돌봄SOS’는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를 간병하거나 수발하는 일시재가 ▷대상자에게 임시보호를 제공하는 ‘단기시설’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을 돕는 ‘동행지원’ ▷간단한 집수리·청소 등 ‘주거편의’ 제공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배달’ 제공 사업 등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인 경우 서비스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돌봄SOS는 2019년 7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 5년간 16만여 명의 시민에게 약 28만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돌봄SOS를 연계·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자가 수술 또는 치료 후 병원에서 퇴원하는 등 즉각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조사를 거쳐 일시재가, 동행지원 등 돌봄SOS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65세 미만의 심한 장애인(지체·뇌병변) 중 통합돌봄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또 최근 물가 상승과 일시재가·단기시설 수가의 기준이 되는 장기요양급여가 인상된 점을 반영해 서비스별 수가를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 수가가 인상된 만큼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비는 전년 대비 10억원 증액한 361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통합돌봄 대상자 연계로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수가 인상으로 돌봄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돌봄SOS 사업을 수정·보완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온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2023년 93.98점 ▷2024년 94.18점 ▷2025년 94.28점으로 3년 내내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돌봄전문콜센터 안심돌봄120 또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돌봄SOS는 지난 5년간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긴급한 돌봄 공백을 메워온 핵심 사업”이라며 “올해는 통합돌봄과 유기적인 연계와 예산 증액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