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주주환원에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까지…미래에셋證, ‘글로벌 스탠더드’로 체질 개선

박연주 이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도 실시키로 결정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자산관리 스튜디오(WM STUDIO) 대표 등 주요 직책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이 나왔다.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도 진행하기로 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김민균 투자전략부문대표가 WM STUDIO 부문 대표로 선임됐고, 박희찬 현 리서치센터장이 새로 투자전략부문대표로 선임됐다. 리서치센터장에는 성장기업분석팀 박연주 이사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주식시장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발맞춰 WM 비즈니스 경쟁력과 투자전략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데이터 마케팅 및 고객자산배분 역량 역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김민균 부문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자산배분전략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전략부문을 이끌었으며, 박희찬 신임 부문대표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심층분석을 기반으로 거시경제 및 투자전략 등을 제시하며 리서치 조직을 총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박연주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테슬라, 구글 등 글로벌 혁신테크 기업 중심으로 전문적인 분석을 제시해 온 애널리스트로, 미래에셋증권 최초의 여성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됐다”고 부연했다.

지난 24일 이사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도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된 배당 총액은 현금배당 약 1744억원(보통주 기준 300원), 주식배당 약 2909억원(보통주 기준 500원 상당 주식)으로 총 4653억원이다.

이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현금 배당금액 1467억원 대비 3배 이상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3월 17일이다. 현금 및 주식 배당은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보통주 약 1177만주, 우선주 약 18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및 우선주 약 405만주 등을 소각한 금액까지 합산하면 약 1701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25 사업연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63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약 1조5000억원을 고려할 때 주주환원 성향은 약 40%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실적에 맞춰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대하는 한편, 실적의 약 30%가 미실현이익이라는 점과 자본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병행했다”며 “상황에 맞는 주주환원정책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