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올해 LA서 로봇택시 출범”…자율주행 시대 본격 경쟁

우버자율주행서비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 우버가 올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승객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택시가 아닌, 여러 파트너 기업의 완전 자율주행(레벨4) 로봇택시를 우버 플랫폼으로 부르는 형태다.

우버는 23일(현지시간) ‘우버 오토노머스 솔루션(Uber Autonomous Solutions)’이라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 플랫폼을 공식 출범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로봇택시를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사·운영사들에게 데이터, 매핑, 차량 운영, 고객 경험, 규제 대응 등 통합 지원역량을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이 전략은 우버가 과거 자율주행 개발을 직접 추진했지만 2020년 자율주행 부서를 축소한 후,외부 기술사와의 협력 중심으로 돌아선 뒤 핵심 전략 전환으로 평가된다. 우버는 현재 웨이모(Waymo) 등과 고객 호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루시드(Lucid), 누로(Nuro) 등 여러 로봇택시 기술업체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우버는 지난해 발표한 폭스바겐(Volkswagen)과의 협력 아래 전기 자율주행 미니밴 ‘ID. Buzz’를 기반으로 우버 플랫폼내 로봇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공유 형태의 로봇택시로 설계돼 여러 승객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A 일대에서는 테스트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버의 이번 발표는 차량 호출 시장이 사람 운전사 기반 서비스에서 로봇택시 시대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계열의 웨이모는 이미 미국 1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 기준 수십만 회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기록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우버는 로봇택시 운영을 돕기 위해 충전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약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자율주행차용 초고속 충전소를 샌프란시스코, LA, 댈러스 등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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