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보석’…동서트레일, 전면 개통 향한 마지막 여정 개시

2027년 전면 개통 앞둔 조성 4년차, 전국 21개 시·군·구 담당자 워크숍 개최…849km 전 구간의 조성 상황 최종 점검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행(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26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열린 ‘2026 동서트레일 담당자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직무대행 박은식)은 26일~27일까지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완성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5개 시도 및 21개 시·군·구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2026 동서트레일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23년 첫 삽을 뜬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의 준비 기간 마지막 해를 맞아, 태안 안면도에서 울진 망양정까지 이어지는 849km 전 구간의 조성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2027년 전면 개통을 위한 운영 체계를 논의키 위해 마련했다.

동서트레일은 한반도 동서를 횡단하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백패킹 숲길로,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길 위의 225개 마을을 잇는 소통 창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조성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이용자 편의증진, ▷장거리 트레일 운영전략 등을 논의한다.

또한, 90개소 거점마을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사업’을 통해 농·산촌 소멸에 대응하고, 표준화된 관리지침 및 전 구간 통합 이정표를 마련해 지방정부 간 경계를 넘어 하나의 길을 걷는 듯한 연속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연내 백패킹(야영) 인프라 구축, 스마트 통합 예약 시스템 개발 등 전면 개통에 따른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행은 “동서트레일은 우리 국토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 문화를 하나로 잇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며 “올해 21개 시·군·구와 긴밀히 협력해 2027년 전면 개통 시 국민 여러분께 세계 최고 수준의 장거리 숲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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