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반응…국내외 여성 소비자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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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2시 찾은 서울 성동구 ‘나이키스킴스 서울 팝업’에서 사람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 박연수 기자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나이키스킴스 제품 사러 대만에서 왔습니다. 직접 입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지난 26일 오후 2시 찾은 서울 성동구 ‘나이키스킴스 서울 팝업’. 오픈 시간에 맞춰 매장 앞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팝업은 나이키와 스킴스가 함께 선보인 협업 컬렉션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스킴스는 2019년 미국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설립한 보정웨어 브랜드다. 다양한 체형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이즈와 몸매를 살리는 실루엣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보정 속옷을 넘어 언더웨어·라운지웨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스킴스 단독 팝업스토어도 ‘오픈런’이 이어졌다.
나이키스킴스 헙업 컬렉션 오프라인 스토어는 미국, 파리, 런던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다. 희소성으로 서울 팝업에도 해외 소비자들이 몰렸다. 오후 4시 기준 입장 대기 시간은 2시간에 달했다. 당일 입장 예약은 팝업 오픈 3시간 만인 오후 5시 마감됐다.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방문객 구성이었다. 나이키는 평소 남성 소비자 비중이 높았지만, 팝업 공간에는 20~30대 여성 소비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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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2시 찾은 서울 성동구 ‘나이키스킴스 서울 팝업’에서 사람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 박연수 기자 |
대만에서 온 황나영(27) 씨는 “평소에도 나이키스킴스 협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국에서 팝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온 레이라 씨도 “인스타그램을 보고 알게 됐다”며 “운동복을 직접 보러 왔다”고 말했다.
패션업계 종사자들도 있었다. 김모 씨는 “스킴스 가격대를 고려하면 이번 협업 제품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나이키의 기능성과 스킴스 특유의 실루엣이 어떻게 결합했는지 확인하고 싶어 방문했다”고 했다.
이번 나이키스킴스 협업 컬렉션 제품의 핵심은 ‘헤드 투 토’ 드레스 시스템이다. 상의와 하의, 이너웨어, 신발까지 전 라인업을 갖춰 한 번에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건 블랙핑크 리사가 광고에 입고 나온 분홍색 라인업이었다. 발레복을 일상에 접목한 ‘발레코어’ 실루엣이 특징이다.
제품은 리셀 시장까지 달구고 있다. ‘골지 심리스 크롭 풀집’ 등 일부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출시가보다 2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나이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오프라인 경험을 통해 접점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스킴스 팝업은 다음 달 9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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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스킴스 팝업 내부 [나이키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