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김선태에 “팀원 데리고 나오지 정없게” 또 다른 비판…누리꾼들 반응 ‘싸늘’

“회사 수준인데 직원도 필요하지 않나” 지적에
“공무원 그만두게 하라고? 무슨 소리냐” 반박 분위기


김선태 주무관.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충주시 홍보담당관에서 퇴직한 후 ‘100만 유튜버’가 된 김선태를 향한 비판적 의견이 나왔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며 공직을 떠난 후 기존 팀원들을 데리고 나오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선태를 옹호하고, 그를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낸 이에게 반박하는 분위기가 외려 우세한 모습이다.

지난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공무원이 ‘충주시 김선태 좀 정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홍보 유튜브를 새로 시작할 거면 같은 팀 식구들을 데리고 나왔어야 한다. 구독자 80만 규모면 회사 수준인데 직원도 필요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같은 팀이었고 영상에도 함께 나왔는데 정이란 게 있지 않느냐”고 했다.

[김선태 유튜브 캡처]


하지만 댓글 여론은 작성자보다는 김선태를 옹호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팀원들 데리고 나왔다가 실패했으면 또 돈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했을 것”, “본인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같이 나오느냐”, “팀원들도 공무원 그만두게 하고 같이 나오라는 게 무슨 소리냐”는 등의 지적이었다.

김선태는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후 6일 현재 구독자 106만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2일 직후 수천명이던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김선태의 메시지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채널에 올린 첫 영상에서 ‘충주맨’ 생활을 접은 데 대해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충TV’ 대성공으로 공직자로는 드물게 스타덤에 오른 김선태는 지난달 13일 인사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의원면직 처리됐다.

충TV는 독특한 기획과 짧은 호흡, ‘밈’의 활용 등으로 구독자를 거의 100만명 가까이 끌어모은 바 있다. 김선태가 충TV에 손을 뗀 후 현재 구독자는 77만5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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