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코리아, 5월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다

LIV 골프 코리아 2026이 오는 5월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경기 장면. [사진=LIV 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천만달러)가 오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다.

LIV 골프 측은 9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LIV 골프의 CEO인 스콧 오닐)은 보도자료를 통해 “LIV 골프가 한국의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리그와 한국 팬들에게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 부산과 아시아드CC는 경쟁력과 문화적 측면 모두에서 우리의 비전을 충족하는 이상적인 개최지”라고 밝혔다.

LIV 골프 측은 아시아드CC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코스는 과거 LPGA 투어 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02년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챔피언십 코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LIV 골프 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다시 한 번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달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16년 만에 우승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한국명 김하진)도 주목할 선수다. 안동 김씨인 앤서니 김은 부모 모두 한국인으로 아내 에밀리, 딸 벨라와 함께 모국을 찾을 예정이다. 앤서니 김은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주장 안병훈을 중심으로 김민규, 송영한, 대니 리까지 전원 한국 선수로 구성된 코리안 GC에 쏠리고 있다.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상위권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한국 팬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치를 5월 부산 대회에선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코리안GC의 주장 안병훈은 “LIV 골프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고국에서, 그리고 한국 팬들 앞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특별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팀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골프를 대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코리안 GC만의 에너지와 열정,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동적인 문화와 에너지,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잘 알려진 부산은 처음으로 LIV 골프를 개최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LIV 골프가 오는 5월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전 세계의 골프 팬들을 부산에서 맞이해 도시의 매력과 특별한 경험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LIV 골프 코리아는 10개 국가, 5개 대륙, 14개 대회 일정으로 구성된 2026년 LIV 골프의 글로벌 투어 확장을 이어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지드래곤(G-Dragon)과 아이브(IVE) 등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올해 역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골프와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팬들은 현재 LIVGolf.com을 통해 LIV 골프 코리아2026의 티켓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패키지, 기업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티켓, 그리고 10인 이상 단체를 위한 티켓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는 유료 입장권을 구매한 성인 1인당 1명에 한해 그라운드 패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