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 준공…첨단산업 거점 시동

한국전기연구원 운영, 전주기 실증 지원


김해시 진례면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준공된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 [김해시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김해시가 미래 신산업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시는 진례면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는 연면적 194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운영은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맡는다. 센터는 전력반도체의 소재부터 소자, 모듈에 이르는 전주기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기술 자립화를 돕는다.

이번 센터 건립은 김해시의 산업 지도를 기존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의 에너지 효율을 결정짓는 차세대 전력반도체(SiC, GaN) 분야의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솔루션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의 ▷스마트센싱 유닛 실증센터 ▷한국로봇리퍼브센터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6월 준공 예정)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례면 일대에 기술 실증부터 상용화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향후 장비 구축과 시스템 점검 등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솔루션센터는 김해시가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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