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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열린 ‘2025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천대 학생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환희·유지원 학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현수·조민채 학생.[가천대 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학생팀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글로벌경영학과 전현수(3학년) 학생이 대표를 맡은 팀 ‘네모’는 카카오톡 기반 AI 민원 코치 서비스 ‘AI 국민비서 이음’ 시나리오를 제안해 최고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팀에는 전현수 학생과 함께 유지원·이환희·조민채(이상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민 체감형 인공지능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공모에는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국민이 참여해 총 280건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후보작 10건이 선정됐으며 국민참여 플랫폼 ‘소통24’를 통한 국민투표와 결선 발표 심사를 거쳐 총 8편의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AI 국민비서 이음’은 국민이 카카오톡에서 일상 속 불편이나 문제 상황을 메시지나 음성으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민원 내용을 정리하고 담당 기관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민원서 작성과 제출, 처리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사용자의 자연어 표현을 행정 문서 형식으로 변환하고 위치 정보와 사진 등 상황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민원 유형과 담당 기관을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작성된 민원서는 정부24와 지자체 민원 시스템과 연계해 제출할 수 있으며, 처리 단계와 보완 요청, 완료 안내 등 후속 정보는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민이 복잡한 행정 절차를 별도로 이해하지 않아도 익숙한 메신저 환경에서 대화만으로 민원을 접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음성 입력 기능을 통해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처리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수 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AI 기반 공공서비스 기획과 협업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팀원들도 “AI 기술이 공공서비스와 결합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