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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약 2만7000명으로 늘며 동월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이 증가하면서 합계출산율도 1.0명에 근접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 역시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며 인구 흐름이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7명(11.7%)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2019년(3만27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2016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다 지난해 반등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상승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실상 ‘출산율 1.0’ 회복을 눈앞에 둔 셈이다.
30대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30~34세 출산율은 90.9명으로 1년 전보다 8.7명 늘었고, 35~39세도 65.8명으로 8.0명 증가했다. 25~29세는 25.6명으로 1.5명 늘었고, 40세 이상도 소폭 증가했다.
출생아 구성에서는 첫째아 비중이 63.5%로 1.4%포인트 상승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비중은 각각 0.7%포인트씩 감소했다. 결혼 증가에 따른 ‘첫 출산’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혼인 건수도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혼인은 2만2640건으로 전년보다 2489건(12.4%) 늘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가율 또한 1997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월 사망자는 3만2454명으로 전년보다 6950명(17.6%) 줄었다. 지난해 1월 한파 등 기상 악화로 사망자가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출생 증가와 사망 감소가 겹치며 인구 자연감소 폭도 축소됐다. 1월 자연증가는 -5539명으로 감소폭이 줄었고, 서울(329명), 인천(44명)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자연 증가가 나타났다.
한편 이혼 건수는 7208건으로 전년 대비 290건(4.2%)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