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18년 10월 취임한 후 재임 기간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20 우승을 이끄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라는 최우선 과제를 결국 풀지 못했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1934, 1938, 1982, 2006)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이어가고 있다.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이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탈리아는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1-4로 패배했다.
역대 월드컵을 제패한 국가 중 3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나라는 이탈리아가 처음이다.국가대표팀 단장을 맡은 유명 골키퍼 출신 잔루이치 부폰도 사임 뜻을 밝혔다.
부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탈리아를 월드컵에 돌려놓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그라비나 회장의 결정에 뜻을 같이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영국 BBC는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는 나라의 주요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렸는데, 여기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이탈리아)가 한자리를 차지했다.
27세의 돈나룸마는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에 기여한 후 9월에 26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정상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한편 승부차기 승리를 따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품에 안았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겨룰 예정이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제나루 가투소 감독이 4월 1일(현지시간) 보스니아와 치른 월드컵 예선 최종전 당시 터치라인에서 제스처를 해보이고 있다.[AP=연합]](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26/04/ITALY-SOCCER-1024x65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