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광주우치동물원 방문, 푸바오 귀환축하 ‘성급한’ 화환 공세 눈길..해외팬도 가세

외교부에 13개, 우치동물원에 2개 전달


3일 외교부 앞에 푸바오 팬들이 전달한 푸바오 귀환촉구 화환들


어느 푸바오 홍콩팬의 글귀(한글번역) ‘푸바오의 귀환을 염원합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 자이언트판다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한국산 첫 판다 푸바오의 귀환을 열망하는 ‘푸덕이’(팬들)의 기대감과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팬들은 푸바오가 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이동한 지 만 2년이 되는 4월 3일, 의미있는 이벤트를 예고하면서, 이에 앞서 ‘무더기 화환 공세’라는 독특한 이벤트를 펼쳤다.

외교부 관계자가 광주 우치동물원에 방문하던 3일, 푸바오팬들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 13개의 화환을 세워두는 방식으로 푸바오 귀환의 기대감을 전했다. 광주 우치동물원에도 2개의 화환이 전달됐다.

서울 새문안로 고려빌딩에서 지난 3월31일까지 송출된 푸바오 귀환 촉구 영상광고


팬들은 “푸바오는 수많은 이들의 하루를 위로했고, 세대를 넘어 마음을 연결했으며,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다. 그 이름에는 기억과 애정, 그리고 기다림이 함께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환전달 이벤트에는 한국푸바오보호연합, 컴백푸 불씨캠페인, 유튜버 ‘여름냥이’ 구독자 모임 ‘나비의 방’ 임오들 등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뜻을 모았다고 한다.

화환에는 “판다 임대 1순위는 오직 푸바오!”(한국 푸바오 보호 연합), “푸바오, 판다 외교대사 임명해 주세요”(컴백푸 서울 불씨 캠페인), “한중 1등 판다 외교관 푸바오!”(컴백푸 부산 불씨 캠페인), “다른 판다는 안돼요! 푸바오만 원해요!”(푸바오 보호 대응 팀), “푸바오♡ 다시 한국에서 반갑게 만나자!”(푸바오 보호 대응 팀), “푸바오 돌아와! 우리가 응원할게!”(여름냥이와 푸의나비방), “영원한 우리의 아기판다 푸바오♡”(여름냥이와 푸의나비방)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광주광역시 우치공원 동물원에도 푸바오 팬들의 ‘성급한’ 푸바오 귀국축하 화환이 전달됐다.


팬들은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도 “푸바오를 우치로! 유치 성공 기원♡”(한국 푸바오 보호 연합), “우치와 전남도를 살릴 마스코트 푸바오”(컴백푸 불씨 캠페인) 등 2개의 화환이 전달됐다.

팬들은 해외 각국에서도 푸바오의 한국 귀환을 바라는 글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편 타국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간 3-4세 판다들 중 다시 태어난 나라로 되돌아간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푸바오의 귀환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전문가들도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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