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협력사 160곳과 전략 공유…부산공장 ‘글로벌 허브’ 강화

‘퓨처레디 플랜’ 기반 중장기 비전 제시
크로스오버 모델 ‘필랑트’ 성과 공유
우수 협력사 9곳 시상…상생 협력 강조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8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2026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르노코리아가 협력사들과 함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미래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8일 부산공장에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서플라이어 컨퍼런스’를 열고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과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160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르노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해 제품 경쟁력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부산공장은 중형·대형급(D·E 세그먼트) 차량의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8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르노코리아 ‘2026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행사에서는 최근 출시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 ‘필랑트’도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하이브리드 기반 파워트레인과 고급 사양을 앞세운 르노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향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중심축으로 꼽힌다.

협력사와의 상생도 강조됐다. 르노코리아는 매년 컨퍼런스를 통해 협력사와 전략을 공유하며 공동 성장을 도모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상생 협력, 성과 창출, 기술 혁신, 품질 경영 등 4개 부문에서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제품 경쟁력은 협력사와 함께 구축한 산업 생태계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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