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해법 찾는다…한국부동산원 정책 아이디어 공모

미래도시 조성·부담가능 주택 공급 방안 공모


한국부동산원 본원 전경. [한국부동산원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국토균형발전과 국민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은 오는 13일부터 ‘국토균형발전과 주거권 보장 제안(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도권 집중으로 심화된 지역 간 주거·일자리·생활 인프라 격차와 부동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미래도시 기반 성장거점 조성과 국민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미래도시 조성 전략과 부담 가능한 주거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의 지속 공급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공모 분야는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미래도시 조성 방안 ▷부담 가능한 주거비로 안정 거주가 가능한 주택 공급 방안 등 두 가지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배경과 문제점, 실행 방안, 기대 효과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를 포함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국민 심사는 온라인 플랫폼 ‘소통24’를 통해 진행돼 정책 수요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등 총 8편이 선정되며, 총 9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한국부동산원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팀 중 추첨을 통해 별도의 장려금도 지급된다.

한국부동산원은 ‘모두의 부동산’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부동산을 국민 삶과 직결된 공공 인프라로 보고, 불평등 완화와 공정한 부동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수도권 집중으로 심화된 지역 불균형과 주거 문제는 지방에 인재와 일자리를 유치하는 성장 거점 조성과 적정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정책과 미래도시 전략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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